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 12일 특급호텔 최초로 여의도에 오픈

서울 여의도에 최초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힐튼 월드와이드(Hilton Worldwide)는 오는 12일 여의도에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을 오픈 한다고 6일 밝혔다.

여의도에 들어선 대규모 복합상권 IFC서울의 4개 빌딩 가운데 하나인 콘래드 서울은 38층 규모에 총 434개 객실을 갖췄다. 특히 호텔에 들어서면 1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36.5ｍ의 나선형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 역과 바로 이어지는 편리성에 대형 쇼핑몰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휴식과 쇼핑,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즐기고 싶은 실용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소 48㎡크기의 넓은 객실에 스마트TV 등이 들어선 디지털 객실 환경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37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에선 한눈에 한강과 서울 도심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최신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스파는 인근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다.

닐스 아르네 슈로더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기존에 한국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호텔”이라며 “이 변화는 콘래드 호텔 곳곳에 스며든 ‘스마트 럭셔리’를 토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링크 힐든 월드와이드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IFC서울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콘래드 서울과 탁월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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