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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예술위원장 건강 이유로 21일 사직서 제출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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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취임 2개월여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예술위 관계자는 “황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져 최근 입원을 했다”며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는 판단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항암치료를 받았던 황 위원장은 최근 암이 재발해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의 본래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다. 문체부는 아직까지 황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사표가 수리되면 공모 절차를 거쳐 새로운 위원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예술위 위원 중 가장 연장자인 최창주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황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다.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불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번역비평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얼굴 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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