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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첫 도핑 적발 사이토 게이 "절대 고의적 도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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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 단장 사이토 야스오. © AFP=News1

일본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 단장 사이토 야스오. © AFP=News1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핑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 게이(21)가 결백을 주장했다.

평창 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는 13일 사이토 게이를 비롯한 일본선수단의 입장을 전달했다.

사이토는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너무 놀랍다"며 "절대 고의로 도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핑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플 때 조차 전문가의 지시 없이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며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매일 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이토는 현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를 당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핑테스트 결과에 대한 최종징계가 발표되기 전까지 올림픽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대회에 나설 수 없다.

앞서 CAS 반도핑 분과는 사이토의 도핑테스트에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뇨제는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감추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일본 대표팀 선수단장 사이토 야스오는 이에 대해 "검출된 약물은 일본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없는 것이고 심지어 사이토는 그 약물이 금지된 약물임을 잘 알고 있다"며 결백함을 강조했다.

또 "1월 중순부터 모든 스케줄을 다른 선수들과 같이하고 있다"며 "1월 29일 시행했던 도핑테스트에도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쇼트트랙 감독 가와사키를 포함해 이날 일본 선수단이 보인 반응은 '말이 되지 않는다'였다. 사이토는 "도핑으로부터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싸울 것"이라면서도 "당장 CAS에 맞서면 팀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지금은 내 의지로 선수촌에서 나오겠다"고 전했다.
sewryu@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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