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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에 호위함 파견...중국 반발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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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해역으로 출발한 미 항모 존 스테니스 호

남중국해 해역으로 출발한 미 항모 존 스테니스 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진행하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미국이 주도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에 군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전날 해군 호위함을 내달 중국과 주변국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보내 항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슨 국방장관은 이틀간 일정의 호주 방문을 마치고 현지 일간지 오스트렐리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對)잠수함 호위함 서덜랜드가 이번 주 내 호주에 도착하며 이후 남중국해를 항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덜랜드함이 귀로에 남중국해를 통과할 것이라며 영국 해군에는 그럴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명했다.

다만 윌리엄슨 장관은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해역과 인공섬에서 12해리(22km) 내 수역에 진입할지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윌리엄슨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와 관련해서 "영국은 미국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윌리엄슨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영국과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이 "우리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의 잦은 '항행의 자유' 작전에 신경을 곧추세워온 중국은 영국의 가세에 강력히 반발할 전망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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