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입덕가이드①] JBJ의 정말 바람직한 아무말 가이드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고, 단독 콘서트도 매진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이번 입덕가이드 주인공은 정말 바람직한 그 조합 JBJ입니다. 지난해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이들은 데뷔 101일만에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이 이토록 뛰어난 프로듀서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JBJ의 입덕가이드는 조금 특별하게 진행했습니다. 멤버들이 직접 타 멤버의 이력서를 써줬습니다. 입덕가이드가 늘 그래왔듯이 이 곳에 적힌 키와 몸무게 및 기타 정보는 모두 사실일 수도, 다소 왜곡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JBJ의 아무말 대잔치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권현빈, JBJ의 MSG 보이스…당신의 성장 캐릭터
권현빈은 이날 무척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가나다순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는 말에 자신은 키가 큰데 2번에 앉아야 했다고 아쉬움을 갑작스레 토로하는 것은 물론 간식을 먹으면서도 알 수 없는 애교를 멈추지 않았죠. (옆자리의 김동한도 3,4번이었다고 공감했습니다) 어디로 튈 지 몰라서 더 재밌는 권현빈입니다.

JBJ 안에서 그는 편하게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 열린 콘서트에서 보여준 'GOD'을 통해 이제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로 무대에서 풀어낼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권현빈의 강점은 이력서에 적힌 대로 그 목소리입니다. JBJ 노래의 어디서건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JBJ의 시그니처와 같죠. 팬들에게 애정표현도 잘하죠. 조이풀에게 궁금한 것 또한 '행복'을 바랄 정도로요.

권현빈의 이력서는 김용국이 썼습니다. 권현빈의 작은 머리에 우월한 기럭지, 긴 팔과 다리를 미니멀한 화풍으로 담아냈습니다. 키크고 비율 좋은 이상한 사람이자 고양이 스틸이 취미고 입덕포인트가 목소리인 권현빈을 소개합니다.



Q. 톨비와 르시(김용국의 반려묘)가 많이 따르는 것 같던데요

김동한 : 거의 이 형이 키우고 있죠.
권현빈 : 예뻐하는 건 좋아해요. 물론 용국이형이 키우죠. 그런데 이상한 말하기요?

Q. 맞아요. 키크고 비율좋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쓴 이유가 있나요?
권현빈 : 이가 상하진 않았는데 사랑니 뺀 지 얼마 안됐어요.

김용국 : 이런 말들을 해요.

Q. 입덕포인트는 목소리. 또 그 외에 다른 것도 있다면요?
김상균 : 현빈이는 피부가 뽀얗죠.
권현빈 :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안좋아지고 있어요.

김동한 : 메이크업 지워도 똑같아요. 여기서 지우개로 조금 지운 느낌?
켄타 : 진짜, 와…. (거듭 감탄합니다)
김동한 : 새하얀 스케치북에 연필로 쓰고 지운 느낌?
권현빈 : 좋다. 이렇게 표현했다고 꼭 써주세요.


Q. 조이풀이 르시에게 속고 있나요?

권현빈 : 마냥 귀여운 줄 아시는데 천국에서 온 악마같은 느낌이에요.

Q. 어떤 스타일의 건물주를 꿈꾸고 있어요?
권현빈 : 약간 빌딩 그런 것보다는 지방에서 농업하는…. 다른 분들이 유기농 그런거 키우시고 판매하시고….
켄타 : 유기농 너무 힘들어요. 진짜 힘들어요. 약을 안쓰니까….(켄타는 일본에서 농업고를 나왔습니다)
권현빈 : 강남 건물주로 바꿀게요.

Q. 굴과 석화가 같은 거 몰라서 교도소에 갔는데 다음에 같이 가보고 싶은 멤버 있어요?
권현빈 : 절대! 안돼요! (교도소 체험인데도요?) 아, 그럼 용국이형. 용국이형 한번 가봤으면 좋겠어요. 가봐요. 진짜 엄청 추워요. 형 추워할 때 모습이 갑자기 연상 되네요.
김용국 : 야….



▲김동한을 아는 데 어떻게 입덕하지 않을 수가 있어

전원 성인 섹시 콘셉트를 가능하게 한 막내 김동한은 콘서트에서는 태민의 'MOVE' 커버무대로 콘서트장을 뒤집어놨죠. 기자간담회에서도 발랄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푸는 것도 늘 김동한의 몫입니다. 인터뷰에서도 멤버들이 말 할 때마다 하나하나 리액션을 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고양이일까 싶었는데 김동한은 강아지 같은 타입입니다. 머리색이 금발이 되면서 요새는 스스로를 골든 리트리버라고 칭합니다. 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것도 문제 없는데 내려오면 귀여운 강아지라니. 이 반전 매력을 맛보고 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동한의 이력서는 애교쟁이 김상균이 썼습니다. 주어진 칸을 모두 꽉 채워 김동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줬습니다. 가독성이 뛰어난 귀여운 글씨체와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김동한을 그대로 묘사해냈습니다. 왜 '호두'가 아니라 '호도'라고 썼냐고 물으니 김상균은 '호도'가 더 입에 붙는다고 하네요. 김동한은 다소 의문을 가졌지만요.


Q. 24시간 예능을 봐요?

김동한 : 예능 보는 거 좋아해요. 어지간한건 다 봐요. (요새는 뭐 보나요?) 수요일엔 '라디오스타', 목요일엔 '해피투게더', 토요일엔 '무한도전', '아는 형님', 일요일엔 '런닝맨' 봐야해서 바빠요. 드라마는 '화유기'에 빠져있어요! 얼마 전까지는 '막돼먹은 영애씨'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봤어요.
권현빈 : 드라마 하나 추천할게. '보그맘'이라고 진짜 꿀잼인 거 있어.
김동한 : 유치원 선생님이 명연기를 하셨죠. 그 드라마는…. (권현빈은 '보그맘'에서 버킹검 유치원 교사로 출연했습니다)

Q. 특기가 '야식 먹기'네요.
김상균 : 어제도 동한이가 콘서트 준비 때문에 제일 늦게 들어왔는데 잠잘 시간도 얼마 없는데도 삼겹살을 꺼냈어요.
켄타 : 같이 먹었어요.
김동한 : 제가 같이 먹자고 했어요.
켄타 : 저는 마스크팩하고 부을까봐 괜찮다고 했는데….
김동한 : 라면이랑 삼겹살을 같이 먹으려고 하는데 형이 라면만 먹는다고 해서 다 같이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Q. 엉금엉금 걸어다니는 건 어떤 이유에선가요?
김동한 :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어요. 키가 크면 그래요. 현빈이형도 구부정해요.
권현빈 : 키 때문에 서있으면 뭔가 이상해요…. 이렇게 돼요 (허리를 구부리며 포즈를 취합니다)
김상균 : 아, 태현이형….
노태현 : (울컥)


Q. JBJ의 매력남님의 입덕포인트가 인상적이에요.

김동한 : 제 존재를 몰라서 입덕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한번 제 영상을 보거나 하면 입덕을 하실 겁니다.

Q. 조이풀이 김동한의 멋짐에 속고 있나요?
김동한 : 제 바보같고 순둥순둥한 모습이 제 멋있음에 가려져 있어요(웃음).

Q. 킹왕짱 멋있는 연예인을 설명해주세요.
김동한 : 드라마,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가수 뿐만 아니라 예능이나 드라마 쪽에서도 활약하고 싶어요. 이승기 선배님처럼요. 원래 '1박 2일'하실 때부터 좋아했는데 저도 딱밤이 센 편인데 이승기 선배님도 센 편이시고….

Q. 조이풀에게 하는 질문의 예상 답변은?
김동한 : 일단 우리 팬들이 센스가 있어서 787번이 무조건 한 번은 나올 거 같아요.
권현빈 : 하루에 4번 사랑을 말하고 8번 웃고 6번의 키스를 해줘(갑자기 노래를 부릅니다)



▲비주얼에 한 번, 랩실력에 한 번…매번 놀라운 김상균
콘서트 현장에서 김상균이 눈을 가리고 무대에 선 모습을 본 순간 바로 알았습니다. "아, 이제 큰일났다". 예상대로 김상균은 자신의 솔로 스테이지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 것을 토해냈습니다. 잘생긴 외모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본 무대는 더욱 놀라웠죠.

10년 후의 미래에 대해 김상균은 자신보다는 JBJ를 언급합니다. JBJ라는 그룹에 대한 김상균의 애정과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써준 다른 멤버의 이력서도 무엇하나 허투루 쓰지않고 꼼꼼하게 가득 채워줬더군요. 그런 사람입니다. 김상균은.

김상균의 이력서는 권현빈이 썼습니다. 긴 수식어가 필요할까요. 얼굴에 '미남'이라고 그대로 쓰여져있는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 놨습니다. 반짝반짝 별도 달려있죠. 삼행시 장인을 리스펙트하는 듯한 삼행시 입덕포인트까지. 깨알 같습니다.


Q. 취미가 화분 가꾸기라구요?

김용국 : 처음 들어봤는데….
권현빈 : 이걸 쓸 때 옆에 식물이 있었어요. 저는 시적으로 쓰는 걸 좋아해서 반어법으로 썼죠.
김동한 : 신곡 '꽃이야' 홍보입니다.

Q. 코리안 에미넴의 특기는 발라드….
권현빈 : 차에서 발라드를 주로 즐겨 불러요.
김상균 : 아무말 대잔치야….
김동한 : 우리가 텐션이 오르면 상균이형은 떨어져요!
김상균 : 지금 떨어졌어요. 현빈이 때문에….

Q. 오, 스스로 갓상균이라고 썼어요.
김상균 : 더이상의 수식어는 필요 없죠. 갓!상!균!


Q. 미친 미모 때문에 조이풀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나요?

김상균 : 랩을 잘하는데….
권현빈 : 머리를 그럼 반만 밀고 반은 묶어요. (변발래퍼일까요?)

Q. 조이풀에게도 1위할 때 소감을 묻는 군요.
김상균 : 진짜 궁금해요. 기분도 좋았지만 팬분들에게도 어떤 순간이었는지가 정말 궁금하거든요. 진짜 실시간으로 어떤 심정이셨는지가 궁금해요.
김동한 : 막 팬분들도 다 우셨다고 하더라구요. (JBJ 멤버들은 1위 소감 당시의 노태현을 금방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Q. 1위 후 사진보니 멤버들 눈가가 전부 붉던데요.
김상균 : 저는 울지 않았어요. 다 콘셉트입니다. 다 연기였어요. (김상균의 주장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조이풀들 우리는 그렇게 믿어주기로해요)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페이브엔터테인먼트

[JBJ 입덕가이드] '플러스친구'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신 엑스포츠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중 6명을 추첨, JBJ 멤버들이 직접 싸인하고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1장씩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응모방법
1) 엑스포츠뉴스 플러스친구 추가
2) 플러스친구에 댓글 남기고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3) 엑스포츠뉴스 플러스친구 1:1 채팅으로 '응모완료' 메시지 남기기

- 응모기간 2018년 2월 9일(금) ~ 2월 13일(화)
- 당첨자 발표 2018년 2월 14(수)
- 플러스친구 1:1 메시지로 당첨자 개별 연락
* 위 과정을 모두 완료하셔야 당첨자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f.kakao.com/_xjPdxgd 플러스친구 바로가기 (모바일에서만 가능해요)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2. 2이현주 리그 2호골
    이현주 리그 2호골
  3. 3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4. 4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5. 5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