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이사 김정환)은 31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L7홍대’를 연다고 밝혔다.
L7은 롯데호텔이 2016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기존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롯데 시티호텔’과는 달리 젊은층과 관광객, 가족단위 투숙객을 주 수요층으로 한다. 롯데는 명동(2016년), 강남(2017년)에 이어 세번째로 홍대에 L7 호텔을 지었다.
L7홍대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지역성을 살려 ‘놀이터’를 표방했다. 호텔 내부 디자인에서도 자연스러운 소재와 그래피티 등을 활용해 자유분방함을 나타낸다. 배현미 L7홍대 총지배인은 “홍대에서는 자본력으로 일방적 소통에 나서는 방식은 성공하지 못했었다”며 “호텔과 홍대 특유의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형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L7은 롯데호텔이 2016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기존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롯데 시티호텔’과는 달리 젊은층과 관광객, 가족단위 투숙객을 주 수요층으로 한다. 롯데는 명동(2016년), 강남(2017년)에 이어 세번째로 홍대에 L7 호텔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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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홍대 블루 루프 라운지 전경. /롯데호텔 제공 |
L7홍대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지역성을 살려 ‘놀이터’를 표방했다. 호텔 내부 디자인에서도 자연스러운 소재와 그래피티 등을 활용해 자유분방함을 나타낸다. 배현미 L7홍대 총지배인은 “홍대에서는 자본력으로 일방적 소통에 나서는 방식은 성공하지 못했었다”며 “호텔과 홍대 특유의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형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홍대 유일의 루프탑 수영장 갖춰… 젊은층 위한 감각적 인테리어가 특징
L7홍대는 ‘청기와 주유소’ 자리에 지상 22층, 지하 3층 총 340실 규모로 들어섰다. 홍대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2분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 호텔은 마감재·가구·조명 등 인테리어를 홍대를 찾는 이들의 젊은 감각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배 총지배인은 “홍대 거리의 분위기를 건물 안까지 가져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7홍대는 홍대 인근 호텔중 유일하게 옥상 루프톱 바와 수영장을 마련했다. 여름철 개장할 루프톱 수영장에선 DJ와 음악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루프톱은 계단을 통해 21층 스카이 로비와 이어진다. 스카이 로비에는 셀프 체크인 앤 아웃 시스템 ‘엘키(L-KI)’를 도입한 체크인 시설과 함께 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과 도서와 LP, 당구대 등이 준비돼 있는 휴식공간 ‘블루 루프(Blue Roof)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배 총지배인은 “오랜 시간 홍대 앞 상징이었던 청기와 주유소의 이름을 따 라운지 이름을 블루 루프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최근 홍대는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L7홍대는 친구와 함께 홍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싱글베드 3개로 구성한 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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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홍대 스튜디오 스위트룸. /윤민혁 기자 |
스위트룸은 ‘스튜디오 스위트’와 ‘로아시스 스위트’ 두 종류로 구성했다. 스튜디오 스위트는 작업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이다. 19~20층에서 홍대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컬(지역) 오아시스라는 뜻을 담은 로아시스 스위트는 객실과 생활 공간, 테라스가 붙어 있어 파티를 즐기는 젊은층과 가족단위 투숙객에 적합하다.
◆ 호텔 격전지로 부상하는 홍대… 젊은 감각 앞세워 도전장 내미는 L7
홍대는 최근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으며 명동과 동대문에 이어 호텔업계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대역이 공항철도 환승역으로 인천공항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
홍대 호텔의 터줏대감인 서교호텔은 오는 4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으로 재개장한다.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도 오는 8월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를 개관할 예정이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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