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프랑스 브리지트 바르도, ‘미투 운동 여배우는 위선!’

한국일보
원문보기
브리지트 바르도

브리지트 바르도

프랑스의 원로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자신의 성희롱ㆍ성폭력 피해 사실을 소셜네트워크(SNS)로 공유하는 ‘미투’ 운동에 대해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바르도는 17일(현지시간) 파리마치와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여성들 말고 여배우들로 말하자면 절대다수는 위선적이고 우스꽝스럽다”면서 “많은 여배우가 배역을 따내려고 프로듀서들과 불장난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그들은 희롱을 당했다고 말한다”면서 “나는 한 번도 성추행의 피해자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남자들이 내게 아름답다거나 작고 예쁜 엉덩이를 가졌다고 하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런 칭찬들은 유쾌하다”고 덧붙였다.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르도는 서른아홉 살이던 1973년 동물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투우, 사냥과 모든 형태의 동물 학대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왔으며 한국에는 보신탕 문화를 줄기차게 비난한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올해 83세인 바르도는 지중해 연안 생트로페즈에서 개와 고양이 등 동물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40여 년에 걸친 동물보호 활동과 철학을 담은 자서전 ‘투쟁의 눈물’을 25일 출간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2. 2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3. 3흑백요리사2 팀전 결과
    흑백요리사2 팀전 결과
  4. 4포항 김용학 임대
    포항 김용학 임대
  5. 5월드컵 남아공 16강
    월드컵 남아공 16강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