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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정선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이지훈의 구애에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러시아의 귀족 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시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2월25일까지 이어진다.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정선아는 12일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블랙과 레드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자태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러시아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가 주요 장면이 바뀔 때마다 직접 무대에 등장해 소개했다.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의 이지훈·민우혁이 맡았다. 이지훈은 '왜냐고'를, 민우혁은 '당신 내 곁에 없다면'을 정선아와 함께 열창했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서범석은 블랙 의상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강렬한 시선으로 '나의 죄'를 불렀다.
프롤로그에선 낯선 사람이 기차역에서 들어오는 증기기관차로 뛰어드는 사고를 표현한다. 강렬한 음악 속에서 앙상블들이 몸을 합쳐서 증기 기관차를 표현했고, 역장 역을 맡은 박송권이 기차에 뛰어들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사망 사고가 일어난다. 이 장면은 안나에게 일어날 비극을 암시하기도 한다.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유부녀인 안나 카레니나와 브론스키 백작의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안나는 어린 나이에 나이 많은 카레린 백작과 정략결혼했지만, 브론스키 백작을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결국 그는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 찍혀 사교계에서 추방당한 안나는 열차에 치여 목숨을 끊는다.
안나의 오빠인 스티바 오블론스키 부부의 사이가 나빠진다. 안나는 이들의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한 기차역에서 알렉세이 브론스키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왜냐고' 장면에선 안나와 브론스키가 기차역에서 재회한다. 안나는 브론스키의 적극적 구애에 결국 감정의 벽을 허물고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
스케이트장 장면에선 러시아 배우들이 직접 스케이트를 타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국내 무대 사정상 바퀴가 달린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연기했지만 러시아에선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탔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나 역을 정선아와 나눠 맡은 배우 옥주현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주요 장면 시연회에 불참했다. 공연 관계자는 "옥주현이 컨디션 난조로 부득이 빠지기로 했다"며 "공연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02)541-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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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스키 역을 맡은 이지훈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정선아를 유혹하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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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정선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눈보라'를 열창하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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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정선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눈보라'를 열창하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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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역을 맡은 강지혜(왼쪽)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민우혁과 손을 잡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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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배우들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19세기 복장을 입고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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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 역을 맡은 박송권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열차에 뛰어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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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왼쪽)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러시아 뮤지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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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정선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이지훈의 품에 안겨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쓴 동명의 소설를 각색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진다.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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