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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기군단급 무인항공기 사업 우선협상업체 선정

이데일리 서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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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 체계 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군 구조개편에 따라 확대하는 군단 작전지역의 감시·정찰 업무를 수행할 무인기를 개발·양산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송골매에 비해 작전반경과 비행시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감시·정찰 능력과 표적 위치추적 기능이 강화된다.

군은 오는 201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쯤 실전에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개발할 다양한 파생형 무인기의 기본 플랫폼이라는 점과 수출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무인기 산업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는 사업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군은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의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공격형, 통신중계기, 전자전용 등 다양한 무인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찰무인기 양산비용 약 3500억원을 포함해 파생형 무인기 사업 규모는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출형 모델을 개발해 무인기를 수출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무인기 핵심기술 확보와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 사업비 외 300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무인기 시장은 군용 항공기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3조원 수준에서 현재 약 7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세계시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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