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인 세계 랭킹 58위 정현(한국체대·사진)이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25위인 왼손잡이 질 뮐러(룩셈부르크)를 2-0(6-3, 7-6<1>)으로 눌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전초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올 한 해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