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정현, 시즌 개막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서 뮐러 첫 상대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한 정현. AP연합뉴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한 정현. AP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가 약 2개월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2018시즌을 시작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랭킹58위)은 랭킹 25위 질 뮐러(34ㆍ룩셈부르크)와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 상금 46만8,910달러ㆍ약 5억원) 1회전 남자단식에서 뮐러와 맞붙는다. 2001년 프로 데뷔한 뮐러는 지난해 6월 리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7월 윔블던에서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2ㆍ스페인)을 꺾고 8강에 오른 강호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2017 시즌을 마감한 뒤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2018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나섰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네빌 고드윈(42ㆍ남아공)을 새 코치로 영입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체계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고드윈 코치는 2013년부터 케빈 앤더슨(31ㆍ14위ㆍ남아공)을 맡아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으로 이끈 뒤 ATP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대회까지 고드윈의 지도를 받은 뒤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ATP투어 250시리즈로 같은 시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ATP투어엑손모바일오픈(총 상금 128만6,675달러ㆍ약 13억7,500만원)보다 상금 규모에서는 뒤진다. 하지만 15일 시작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을 앞두고 현지적응을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많은 톱랭커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8월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앤디 머레이(31ㆍ16위ㆍ영국)가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하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ㆍ3위ㆍ불가리아), 닉 키르기오스(23ㆍ21위ㆍ호주), 밀로스 라오니치(28ㆍ24위ㆍ캐나다)도 출전한다. 나달(32ㆍ스페인)은 무릎부상 때문에 출전신청을 철회했다.

한편, 남자테니스 1인자로 군림하다 지난해 7월 팔꿈치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노박 조코비치(31ㆍ12위ㆍ세르비아)는 또 다시 복귀를 미뤘다. 그는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 출전 직전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데 이어 1일 예정이었던 엑손모바일 오픈도 출전을 포기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평생학습도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교육부
  2. 2계엄령 갑질 공무원
    계엄령 갑질 공무원
  3. 3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4. 4정국 윈터 열애설
    정국 윈터 열애설
  5. 5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