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전국 123개 자원봉사센터 민영화…부처별 프로그램 개발

뉴시스 임재희
원문보기
앞으로는 '행정안전부'

앞으로는 '행정안전부'


행안부, 5개년 '자원봉사진흥 제3차 국가기본계획'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정부가 자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전국 123개 자원봉사센터를 민영화하는 한편 부처별로 계층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28일 자원봉사진흥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원봉사진흥 제3차 국가기본계획'(2018~2022년)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08년부터 5년 주기로 수립해 3번째를 맞은 자원봉사진흥 국가기본계획에는 행안부 등 11개 정부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전문가델파이 조사 및 설문조사, 공개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내놨다.

'성장하는 자원봉사, 함께가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 ▲자원봉사 인프라 ▲자원봉사 관리와 사업 ▲자원봉사 연구와 평가 ▲자원봉사 국제교류·협력 등 5대 정책영역 17개 정책과제 및 36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세부 실행과제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자원봉사 활성화'와 연계했다.

우선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지원 관련 인프라 및 관리체계 고도화·전문화를 위해 전체 자원봉사센터 절반을 차지하는 정부 직영 자원봉사센터를 민영화한다. 현재 246개 자원봉사센터 가운데 직영은 50%인 123곳이며 법인 68곳(27.6%), 위탁 55곳(22.3%) 등이다. 대신 자원봉사활동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 기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심화하고 자원봉사현장의 인권 및 안전에 대한 보장도 강화한다.

자원봉사활동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참여계층과 영역도 대폭 확장한다.

학생 선택 중심의 '진로 맞춤형 봉사'(교육부), 청소년 스스로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봉사'(여성가족부), 신중년·노인 자원봉사(보건복지부) 등 계층별 맞춤형 활동모델을 부처별로 개발한다.


이외에도 재난·환경·문화·교육·복지 등 업무영역별로 특화된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이를테면 재난지원(행안부), 범죄예방(경찰청), 국립공원 환경보존(환경부), 국립문화예술시설 전시 안내·운영 보조(문화부), 문화재 보존·관리(문화재청), 진로체험 교육기부(교육부) 등이다.

나아가 부처별로 운영 중인 자원봉사포털은 한 개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연계하고 포털 내 빅데이터 기반 자원봉사 수요·공급 매칭서비스를 구축한다.

시간인증 중심인 실적관리제도를 활동내용 및 가치 중심 자원봉사활동 인정방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가·지역 아젠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청년봉사단 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재능기부·프로보노 등 전문화된 영역 자원봉사도 강조해 활동 효능감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내 연대의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구심점"이라며 "시민사회내 자원봉사 참여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국가기본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