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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행맨' 댄 후커(뉴질랜드)가 라이트급 전향 이후 연승을 달렸다.
후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19 메인카드 디아키스와의 경기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후커는 2연승을 질주하며 16승7패를 마크했다. 디아키스는 2연패에 빠져 12승2패가 됐다.
당초 두 선수의 경기는 언더 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미 리베라(미국)의 경기가 취소되며 메인카드 경기로 변경됐다.
양 선수는 경기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후커는 거리를 재며 킥을 통해 디아키스의 접근을 차단했다. 디아키스 역시 짧은 공격을 통해 후커를 견제했다. 두 선수의 수 싸움은 치열했지만, 이렇다 할 유효타가 나오지 않자 관중들은 한 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2라운드 기세를 올린 쪽은 후커였다. 후커는 태클을 성공시킨 뒤 버터플라이 자세로 디아키스를 압박했다. 디아키스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후커의 안면을 타격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디아키스는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후커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며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후커의 영리함이 빛났다. 후커는 디아키스의 공격을 피해낸 뒤 초크를 시도해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후커의 서브미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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