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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
[헤럴드POP=천윤혜기자]MBC를 빛낸 올해의 드라마는 과연 어떤 작품일까.
2017 MBC 연기대상이 오늘(30일) 오후 9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배우 김성령과 방송인 오상진이 진행을 맡았다.
'MBC 연기대상'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시상 중 하나는 바로 '올해의 드라마'이다. 네티즌들의 투표로 선정되기 때문에 드라마를 위해 애썼던 모든 이들에게 가장 가치있는 수상이다.
올해도 MBC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월 방영을 시작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부터 연말을 풍성하게 해준 '투깝스'까지. 시청자들은 올 한해 MBC 드라마를 통해 기쁨을 나눴고 감동을 받았다.
네티즌들의 투표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올해의 드라마'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군주-가면의 주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죽어야 사는 남자', '병원선', '왕은 사랑한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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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은 지난 5월 10일 방송을 시작해 7월 13일 종영한 '군주-가면의 주인'. 최고 시청률 14.9%를 기록했으며, 수목극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조선 시대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유승호, 김소현 등이 극의 중심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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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 첫 선을 보인 뒤 5월 16일 종영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하며 기존의 '홍길동'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로 김상중의 존재감은 물론 톱배우로 성장한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을 전면에 내세워 월화극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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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는 지난 7월 19일 소위 땜빵 드라마로 시작했지만 최민수의 코믹연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4.0%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초호화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최민수 외에도 강예원, 신성록 등의 일품 연기가 화제가 되며 지난 8월 24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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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선보인 '병원선'은 MBC 메디컬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하지원의 출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병원선'은 메디컬 드라마임에도 색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최고 시청률 13.0%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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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는 지난 7월 17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방영됐다. 궁중에서 꽃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임시완과 윤아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은 8.1%로 다소 저조했지만 임시완과 윤아 모두 팬층이 두터운 아이돌 스타이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로봇이 아니야', '투깝스', '20세기 소년소녀'등 다양한 작품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대상보다도 더 값진 '올해의 드라마'는 오늘(30일) 펼쳐지는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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