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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리뷰]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힘든 만큼 채수빈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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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의 힘든 줄다리기는 언제쯤 끝날까.


2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 분)가 서로 힘들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데리고 백화점으로 갔다. 예쁜 옷과 가방을 사 입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갔다. 조지아는 당연히 데이트인 줄 알았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김민규는 예리엘(황승언 분)과 밥을 먹었고, 심지어 약혼하자는 말까지 꺼냈다.


집으로 가는 길. 깊은 슬픔에 빠진 조지아는 "어제 네가 나한테 한 말 기억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왜 네가 결혼이라도 해주게? 로봇 주제에 왜 생각나게 만들어. 네 감정 신경 쓰이게 만드냐고"였다.


그 말을 들은 조지아는 더 큰 비통에 빠져 산타마리아 연구실로 찾아가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날 오랜만에 휴가를 얻은 조지아는 동생을 데리고 병원도 가고 주먹밥도 만들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선혜(이민지 분)와 함께 문방구를 들러 소소한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의 약혼 고백을 눈앞에서 봐야 했던 조지아의 마음은 커다란 구멍이 난 것처럼 아팠을 것이다. 그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지아는 동생과 함께 병원에 갔을 때 의사에게 '인간 알레르기 회복 방법'을 물어볼 정도로 김민규를 생각하고 있었다.


김민규가 자신에게 "로봇 주제에"라며 성질을 부릴 때 "나 사람이다"라고 얼마나 외치고 싶었을까. 조지아는 선혜에게 찾아가 아지3(채수빈 분)이 다 고쳐지면 모든 사실을 이야기할 거라며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곤 했다.


김민규가 좋아하는 만큼 조지아도 그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큰 상처만 입고 있다. 김민규처럼 조지아에게도 아지3과 같은 약이 필요하다.


wwwqo2@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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