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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귀신 이광수, 양세찬 속이고 반전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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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반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마스 만찬에 행복해하던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추억의 물건을 선보였다. 먼저 지석진은 "아내와 각질을 제거해준다"라며 각질기를 꺼냈다. 추억을 급조한 거 아니냐며 지석진 아내와의 전화 통화를 요구하자 지석진은 "지금 아프다"라고 해명했다.

추억의 물건을 설명하던 중 김종국, 송지효의 결혼설도 언급됐다. 송지효는 "저희도 깜짝 놀랐다. 저 오빠랑 결혼한대요?"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사실이 아니란 것에 전 재산을 걸겠다고 했다.

이광수는 과거 '런닝맨'에서 받은 기린 인형 '단비'를 꺼내며 '단비'가 아니라 '돌비'라고 주장했다. 멤버들이 반발하자 이광수는 급하게 "다른 것도 있다"라며 "작년 연예대상 때 수상하고 울컥하더라. 그때 눈물을 닦았던 휴지"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하'를 주었다.



마지막 유재석까지 추억을 말했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 제작진은 "이곳은 귀신 괴담이 깃든 호러 스쿨"이라고 소개했다. 멤버 중에 귀신이 존재하며, 한 사람만 최종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귀신이 사람으로 환생하는 방법도 있었다.


힌트 획득 미션, 시각 공포 상자 등을 지나 최종 미션은 귀신과의 술래잡기. 귀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원귀도 존재했다. 원귀는 귀신을 아웃시켜야만 사람으로 환생한다. 멤버들은 두려운 상황에서 힌트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귀신은 멤버 8명 전원이었다.

이후 유재석은 사람이 된 하하의 이름표를 제거하고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금세 누군가에게 아웃당했다. 다 아웃되고 양세찬과 하하 연합, 이광수와 전소민 연합이 맞붙은 상황. 전소민은 이광수와 연합한 것에 대해 "내가 누구랑 연합한 거지?"라며 뒤늦게 후회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하하를 먼저 배신했다.

남은 건 양세찬, 전소민, 이광수. 새벽닭이 울리자 세 사람은 단상으로 달려갔다. 전소민이 망설이는 사이 양세찬이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고,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이름표를 뜯기자마자 단상으로 달려갔다. 이광수는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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