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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IT외신] 아이튠즈 음악 다운로드 중단한 애플이 선보일 자율주행차 모습은

IT조선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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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텐(X)에 탑재한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 구현에 사용되는 레이저 칩 부품 업체에 4235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아이폰X 생산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애플은 10억달러(1조859억원) 규모의 '선진 제조 펀드' 기금 중 일부를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피니사(Finisar)에 투자한다. 피니사는 아이폰X의 트루뎁스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VCSEL 생산 업체다.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악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를 중지하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디지털뮤직뉴스는 애플이 2019년 초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악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보도했으나, 애플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애플은 음악 식별 앱 '샤잠(Shazam)'을 인수하면서 애플 뮤직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의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WD)은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사업 주도권을 놓고 서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전기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 제휴에 나섰다. 파나소닉은 전 세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강자로 도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에 힘을 줄 전망이다.

◆ 애플, 페이스 ID 핵심 부품 제조사에 4235억원 지원

애플이 아이폰텐(X)에 탑재한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 구현에 사용되는 레이저 칩 부품 업체에 4235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는 애플이 약속한 미국 첨단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이자, 페이스 ID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제조업체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피니사(Finisar)에 3억9000만달러(4235억1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10억달러(1조859억원)규모의 '선진 제조 펀드'를 조성해 미국 제조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두번째다.

피니사는 VCSEL 생산 업체다. VCSEL는 아이폰X의 트루뎁스 카메라의 핵심 부품으로 페이스 ID, 애니모지, 에어팟 근접 감지 기능 등이 작동하게 한다. 애플은 "2017년 4분기에 지난해보다 10배 많은 VCSEL을 구매할 예정이다"라며 피니사에 대한 투자로 아이폰X 생산에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애플, 페이스 ID 핵심 부품 제조사에 4235억원 투자


◆ 필립 실러 애플 수석 부사장 "안드로이드폰 생체 인식 시스템, 악취나"

필립 실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아이폰텐(X)에 최초로 탑재된 안면 인식 기능 '페이스 ID'의 성능을 강조하며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된 여타 생체 인식 시스템을 혹평했다.

실러 수석부사장은 1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폰 제조사가 선보인 안면,홍채 인식 서비스에 대해 "악취가 난다(They all stink)"며 평가 절하했다.


그는 "안드로이드폰의 생체 인식 시스템은 페이스 ID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페이스 ID는 지문 인식 시스템인 터치 ID보다 보안이 강화됐으며, 아이폰 잠금 해제는 물론 음성 비서 시리를 활성화하고 애플페이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립 실러, 안드로이드 생체인식 '혹평'

◆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중단?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악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를 2019년초 중단한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애플은 이를 부인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디지털뮤직뉴스는 6일 애플이 향후 2년간 아이튠즈 음악 다운로드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지시켜 2019년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으로 음악 서비스 제공 채널을 단일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악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 중단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시장에선 음악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 매출이 줄자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중지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음악 다운로드 판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4.1% 감소했다.

2014년부터 음악 서비스는 스트리밍 위주로 변하고 있다. 애플은 이를 반영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2015년 6월 선보였다.

애플, 2019년 아이튠즈 음악 다운로드 판매 중단…애플뮤직으로 통합
"아이튠즈 음악 다운로드 중단 않는다"

◆ 애플, 음악 식별 앱 인수하며 '애플 뮤직' 드라이브

애플이 음악 식별 앱 '샤잠(Shazam)'을 인수했다. 샤잠은 30초 동안 노래를 듣고 사용자에게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영국 서비스로 1100만개 이상의 음악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시장에선 애플이 샤잠을 인수해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애플뮤직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샤잠은 지난 수년 동안 아이튠스 추천 앱에 선정될 만큼 애플뮤직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샤잠은 노래를 검색한 사람에게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동시에 음악을 사거나 들을 수 있는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서비스로 안내한다.

또한, 샤잠을 이용해 애플뮤직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스포티파이를 넘어서길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9월 기준 애플뮤직 가입자는 3000만명인데 비해,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는 6000만명이다. 스포티파이 전체 가입자는 애플뮤직의 4배 이상인 1억4000만명이다.

애플, 음악 식별 앱 '샤잠' 인수 추진...이유는?

◆ 애플이 선보일 자율주행차의 모습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한창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루슬란 살라쿠트디노프 애플 인공지능(AI) 연구 책임자가 세계 최대 딥러닝 콘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국제학회(NIPS)에서 자율주행 기술 프로젝트 진행 경과를 발표했다.

루슬란 연구 책임자는 자율주행차 렌즈에 빗방울이 맺히는 환경에서 온보드 카메라가 보행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주차된 차에 가려진 보행자를 추적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테스트 허가를 승인받았다. 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6월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 자율주행기술 윤곽…상용화 언제?

◆ 일본 도시바・WD 분쟁 해결

일본 도시바가 메모리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기로 한 결정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벌여온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와 WD는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사업 주도권을 놓고 상호간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고 요카이치 공장을 비롯해 도시바가 도호쿠 지방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에 건설할 예정인 신규 공장에 대해서도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전향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지부진했던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작업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WD는 자회사 샌디스크가 도시바와 조인트 벤처 형태로 낸드플래시 메모리 주력 생산공장인 미에현 소재 요카이치 공장을 공동 운영한 점을 들어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반대해왔다.

도시바-WD, 분쟁 극적 타결…반도체 사업 매각작업 '숨통'

◆ 일본 도요타・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공동으로 만든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 제휴에 나섰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기차용 배터리 규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글로벌 최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양사의 제휴는 지난 20년간 함께 합작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도요타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파나소닉은 구세주나 다름없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초대형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테슬라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 노무라리서치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전 세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29%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공급사다.

이런 상황에서 도요타는 1996년부터 파나소닉과 함께 설립한 '프라이머스 EV 에너지(PEVE・Primearth EV Energy)'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규격 공동 개발에 나선 것이다. 현재 PEVE는 도요타 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니켈 수소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도요타가 PEVE 지분 80.5%를 갖고 있다.

일본 도요타,파나소닉, 전기차 핵심 배터리 공동 연구 나서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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