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손석희ㆍ이국종 ‘올해의 인물’로…비호감 인물 1위엔 박근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등이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7일~11일 자사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스포츠 등 분야별로 올해의 호감 인물과 비호감 인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 후보자는 올해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에서 검색 빈도가 높은 20여명을 추려 선정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의 호감 인물’로 선정한 문재인 대통령,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 이국종 교수(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혔기 때문.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법조계 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을 기록해 호감 인물부문 1위에 올랐다. 촛불민심(13.2%)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5.3%)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호감 인물 1위로 꼽혀 대조를 이뤘다.

문화·사회 분야에서는 이국종 센터장이 38.3%를 차지해 득표율 1위를 기록했고 ,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 피겨 선수 김연아(18.8%)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16.7%)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눈길 끄는 건 이 분야 비호감 인물 1위에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38.8%)가 올랐다.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31.4%)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엔 방송인 김생민(16.5%), 배우 마동석(8.2%)이 차례로 2∼3위에 올랐다.

기업·기업인 분야에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절반(50.0%)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11.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CEO(최고경영자) 앨런 머스크(6.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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