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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막히자 흑해 뱃길로 향하는 중동 난민

연합뉴스 하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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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해경 "올여름부터 부쩍 늘어"…매월 500명 넘게 구조·차단
올해 9월 흑해에서 루마니아 해경에 구조되는 밀입국 선박     [AP=연합뉴스]

올해 9월 흑해에서 루마니아 해경에 구조되는 밀입국 선박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올여름 이후 흑해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려는 중동 난민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루마니아 해안경비대는 28일(현지시간) 흑해에서 표류한 '불법 이민' 선박을 구조해 인근 콘스탄타항(港)으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배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약 60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 국경경비당국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터키에서 흑해를 통과해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 등 이주민이 부쩍 늘었다.

당국은 최근 한 달이 안 되는 기간에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란, 파키스탄 출신 밀입국자 570명 이상이 흑해를 거쳐 루마니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터키경찰이 북부 흑해 인근 아마시아주(州)에서 불법 이민자 206명을 억류했다.


9월에는 터키 북서부 코자엘리주 근해에서 밀항 어선이 침몰해 20명 이상이 숨지고 약 40명이 구조됐다.

같은 달 루마니아·불가리아 해경은 난민 등 이민자 500여 명을 구조하거나 억류했다.

터키에서 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는 뱃길은 강력한 폭풍 탓에 지중해 루트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그러나 유럽연합(EU)과 터키의 난민송환협정으로 터키에서 유럽으로 가는 지중해 뱃길이 쓸모없어지자 위험한 북해로 우회하는 난민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육로로 터키에 도착한 후 흑해 연안 주(州)로 이동해 터키인 밀입국 브로커를 이용해 흑해를 건너 루마니아 입국을 시도한다.

tr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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