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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아스널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인 이안 라이트가 로멜루 루카쿠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전력상 약체인 브라이튼을 맞아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21분 애슐리 영의 슈팅이 루이스 둥크(26, 브라이튼)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는 맨유에 기쁜 소식이지만,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둥크의 자책골이 나오기 바로 직전, 문전에 있던 루카쿠가 난폭항 행동을 저질렀다. 루카쿠는 가에탕 봉(29, 브라이튼)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발차기를 두 번 시도했고, 그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루카쿠의 이 행위가 큰 논란이 됐다. 영국 'BBC', 'ESPN'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가 루카쿠가 사후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일제히 3경기 징계가 유력시된다고 보도했지만 결국 루카쿠는 징계를 피하게 됐다.
'아스널 레전드' 라이트는 루카쿠가 징계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라이트는 28일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나는 그 장면을 보자마자 심판이 루카쿠의 행동을 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루카쿠는 분명히 두 차례 발길질을 했다. 왜 루카쿠에 징계를 안 주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만일 루카쿠가 징계를 받는다면 맨유에는 큰 타격이었다. 맨유는 이 경기 이후로 왓포드 원정,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있었다. 강팀을 상대하는 만큼 루카쿠의 출전은 필수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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