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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 사이에 유행한다는 카카오톡 '아이돌 멤놀'

중앙일보 여현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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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카카오톡의 기능을 이용한 아이돌 '멤버 놀이(멤놀)'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톡 캡처]

[사진 카카오톡 캡처]


'멤놀'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흉내 내는 일종의 역할극이다. 진짜 연예인과의 대화를 상상하고픈 이들과 연예인 역할을 흉내 내는 이들이 역할극을 하는 식으로 놀이가 이뤄진다. 최근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기능을 이용한 멤놀이 대세가 되고 있다.

누구라도 원하는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설정해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을 검색해보면 수십개의 계정이 뜬다. 워너원 멤버들뿐 아니라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연습생의 이름을 딴 계정도 있다.

[사진 카카오톡 캡처]

[사진 카카오톡 캡처]



익명으로 개설된 해당 계정들은 저마다의 '멤놀' 원칙을 두고 대화를 원하는 사람들과 역할극을 진행한다고 한다.

[사진 카카오톡 캡처]

[사진 카카오톡 캡처]



단순한 대화를 넘어 연애 컨셉, 직장인 컨셉, 학생 등 설정을 잡고 놀이를 해주는 계정도 있으며, 직접 편지를 받기도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카오톡 '멤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댓글을 단 네티즌들은 "예전에도 '멤놀'은 있었지만 직접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형태로 발전한 게 신기하다" "나도 학생 때 했었는데 성인이 돼 보니 부끄러웠다" "학생들끼리 재미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놀이는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즐기고 있지만 일부 중학생과 고등학생 혹은 성인 팬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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