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이요원, 남편 최병모에 이혼 요구…복수 끝 보인다(종합)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이요원이 최병모에 이혼을 요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복자클럽 4인방이 정혜(이요원 분)의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를 향해 복수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숙(명세빈 분)의 딸 서연(김보라 분)은 아빠 백영표(정석용 분)를 향해 “아빠가 억지로 오빠 유학 보낸 거잖아. 왜 나도 때리게? 나도 죽었으면 좋겠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심기가 불편해진 백영표(정석용 분)는 딸 서연을 때리려고 손을 올렸다. 그 순간 미숙은 남편의 손을 막아서며 “감히 어디다 손을 대. 당신 끝이야”라고 엄포를 놓은 뒤 딸 서연과 집을 나왔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복자클럽 4인방은 미숙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이병수를 한 방 먹일 복수극을 모의했다.

이병수의 중국 바이어 미팅을 훼방 놓기 위해 몰래 호텔에 침입한 복자클럽 멤버들. 이들은 자고 있는 이병수 몰래 호텔에 침입한 뒤 알람 시간을 변경해놓고 옷에 간장을 뿌려 놓는 등 작전을 진행했다. 결국 병수는 다음 날 늦잠을 잤고, 중국 바이어와의 미팅을 놓치고 말았다.

병수는 술에 취한 뒤 아내 정혜를 찾아가 “너네 가만히 둘 것 같아“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정혜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증거부터 가져와”라며 태연한 척 했다.

이후 정혜는 이수겸(이준영 분)의 생모 한수지(신동미 역)를 이용해 이병수를 다시 한 번 한 방 먹일 작전을 이어갔다.

정혜가 시킨대로 한수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첫 눈에 반해서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가 됐고, 아이를 가지게 됐어요. 근데 제가 아이를 갖고 나서부터 그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하며 연기했다.

이를 차 안에서 지켜보고 있던 정혜는 옆에 있던 수겸을 향해 “너도 그 집에서 나와. 나가서 자유롭게 살아. 그게 진짜 복수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날 인터뷰는 진짜가 아니었다. 먼저 이병수가 한수지에게 정혜보다 2배를 쳐준다고 하면서 꼬드겼던 상황. 결국 기사는 나가지 않았고 정혜는 김정윤(정애연 분)을 찾아갔다.

한편 병실에 누워있던 백영표의 어머니가 끝내 숨지고 말았다. 미숙은 서럽게 울면서 마음 아파했다. 미숙은 장례식장을 찾아 자신을 위로해주는 정혜와 도희에게 “저도 이럴 때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네요”라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방송 말미 복자클럽은 한수지의 거짓 증언이 담긴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됐다. 정혜는 “이병수. 가만 안 둬”라고 말하며 집으로 향했다. 정혜는 화를 참지 못하고 병수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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