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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효과···‘양현종 안경’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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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표정의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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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본사 찾은 김기태 감독-양현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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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올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이름인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의 안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판매량도 급증했다.

올 시즌 양현종이 경기에 쓰고 나온 고글 선글라스는 레보 ‘힐사이드’ 모델이다. 레보코리아가 이 제품 10개를 후원했다. 고무재질 코받침은 얼굴에 맞춰 조절할 수 있고 경기 중에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그라파이트 미러 편광 렌즈여서 시야를 방해하는 빛도 차단한다.

레보코리아 유병선 대표는 “양현종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017년 레보 선글라스 판매가 전년에 비해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승리를 거둘 때마다 레보 선글라스 2개를 학생 선수들에게 준다. 다음달 모교 야구부에 선글라스 40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승당 2, 20승이므로 40개다.

4년 전 시력교정술을 받은 양현종의 안경은 도수가 없다. 이미지 소품인 셈이다. 양현종은 “어려서부터 안경을 좋아했다. 경기할 때는 고글, 평소에는 일반 안경을 쓴다”고 귀띔했다.

자외선 차단크림을 듬뿍 발라 실외경기 선수임에도 유독 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패셔니스타답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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