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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
배우 송선미 남편의 살해는 재산 분쟁에 따른 청부살인이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과거 방송서 청부살인 가능성을 제기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은 송선미의 남편 고우석 씨의 피살 사건을 조명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당시부터 덤덤하게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계획범죄 가능성을 부인하며 유가족에게 남길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의 정황에 이어 청부 살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던 상황.
경찰은 당시 방송에서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회칼을 시장에서 사 종이봉투에 담아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뷰에 응한 범죄전문가는 "계획범죄인데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방송 후 송선미 남편 사건 보다는 과잉 취재가 논란 이 된것. 송선미 씨 남편 장례식장을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취재했고 상복을 입은 송선미와 조문한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는 당사자의 허락이 없었던 화면이었기에 문제가 됐다. 특히 타 매체들이 송선미와 고인을 배려해 취재를 철수하기로 결정했지만 '리얼스토리 눈'은 몰래 출입해 취재를 이어나간 것. 결국 물의를 빚은 MBC '리얼스토리 눈' 폐지 및 개편 여부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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