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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선 경찰관들이 도넛과 커피를 즐기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땅이 넓은 만큼 한적한 곳에 매장이 많다. 24시 도넛가게를 운영하는 곳들은 도둑이나 강도의 주요 타깃이 됐다. 도넛 매장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경찰에게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 새벽 근무로 피곤한 경찰들이 부담 없이 도넛 매장을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치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번 주말 NYPD(미국 경찰국)가 맛있게 도넛을 한 입 베어 먹는 장면이 나오는 드라마를 볼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도넛을 추천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대표하는 제품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크리스피가 ‘나눔’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12개를 한 상자에 넣은 ‘더즌’이 인기가 많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최근 ‘초코매니아 2’ 신제품도 출시했다. ‘초콜릿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의 초코버전이다.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도입요청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
초코케이크에 쿠키크림을 입힌 후 허쉬 초콜릿을 토핑한 ‘쿠앤크 도넛’과 초코크림을 넣은 도넛에 달콤한 초콜릿과 캐러멜을 토핑하고 스위스 대표 제품인 토블론을 얹은 ‘토블론 도넛’도 함께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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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에서는 베스트 메뉴인 ‘던킨 글레이즈드’ 외에도 부드러운 바바리안 필링이 채워진 ‘보스톤 크림’, 미니 도넛인 ‘먼치킨’ 등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가을철 즐겨 찾는 간식 중 하나인 씨앗호떡을 도넛으로 재해석한 ‘납작한 그릴드 호떡도넛’을 선보였다. 호떡 필링 안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땅콩, 참깨 4종의 씨앗이 들어있다.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따뜻하게 구운 후 설탕을 묻혀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데는 나른한 휴식과 달콤한 간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실내에서 따뜻한 커피와 같이 즐기기에도 좋고 공원 등 야외에서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은 제72주년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날은 조국 광복과 함께 1948년 10월 21일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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