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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격수 로번, 14년간 뛴 축구대표팀서 은퇴

연합뉴스 김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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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번이 스웨덴과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로번이 스웨덴과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측면 공격수 아리언 로번(33)이 11일(한국시간)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로번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0차전이 끝난 뒤 은퇴를 밝혔다.

네덜란드는 이날 스웨덴을 2-0으로 꺾었으나, 골 득실에 밀려 A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로번은 두 골을 모두 넣었다.

네덜란드로서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로번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 더 보여주고 싶었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아쉬워했다.

경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땡큐, 로번"을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로번은 2006년과 2010년, 2014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14년간 뛰면서 96경기에 나와 37골을 터뜨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지만,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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