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언어 실시간 번역 제공,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가격 159달러]
구글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를 공개했다.
구글은 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픽셀 버드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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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를 공개했다.
구글은 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픽셀 버드를 함께 공개했다.
픽셀 버드는 음원 재생과 정지, 음량 조절 등을 위한 콘트롤러를 오른쪽 이어폰의 터치 패드에 넣었다. 터치 패드를 누르거나 앞뒤로 스와이프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40개 언어 간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픽셀과 연동돼야만 가능하다.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누르고 "이탈리아어 번역을 도와줘"라고 말하면 픽셀 스피커가 상대방의 이탈리아어를 인식해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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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버드의 최대 재생시간은 24시간이며, 안드로이드 7.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픽셀2 시리즈에 이어폰 단자를 없앤 만큼, 픽셀2와 픽셀 버드 동반 구매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앤 '아이폰7'을 발표하면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공개한 것과 동일한 전략이다.
픽셀 버드 가격은 159달러다. 픽셀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저스트 블랙', '클리어리 화이트', '킨다 블루' 등 3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미국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11월 중 캐나다와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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