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내년 도입되는 'F-35A' 가격 첫 공개…대당 1,060억 원

SBS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원문보기


<앵커>

이틀 전 미군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가 한반도에서 첫 폭격훈련을 했죠. 청주에서 뜨면 북한 레이더를 완벽히 무력화시킨 채 15분 내로 평양에 진입해, 북한 전쟁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F-35 A를 내년부터 순차 도입하는데 1차분의 대당 가격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록히드 마틴 F-35 사업팀이 작성한 사업 진행 보고서입니다.

초기 양산 단계인 LRIP, 초도 소량 생산 10차분의 F-35A 76대에 우리 공군이 내년에 들여올 6대가 포함됐습니다.


F-35A의 대당 가격은 평균적으로 9,460만 달러, 우리 돈 1,060억 원입니다.

초도 소량 생산 9차분보다 7.3% 인하된 가격입니다.

F-35A를 차기 전투기로 선정했던 지난 2014년엔 대당 1,270억 원으로 예상했었는데 대당 200억 원 이상 가격이 내린 겁니다.


내년 6대에 이어 2019년 10대, 2020년과 2021년 12대씩 들여오는 F-35A의 가격도 매년 조금씩 인하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공군이 도입하는 F-35A 40대의 기체 가격만 놓고 보면 5조 원에서 4조 원으로 1조 원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군이 최초로 목표했던 가격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예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기체 가격 인하분은 사업 마지막 단계에 일괄적으로 정산되기 때문에 최종적인 F-35 도입 사업비는 현재로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체 가격은 낮아져도 배치 후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이 천문학적 수준이어서, 기체 가격 인하 효과를 상쇄할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G : 강혜진)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 [내부고발자 돕기] >나도펀딩 >해피빈
☞ [LIVE 오픈] SBS 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보세요!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