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8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추행에 몰카까지…한 경찰관이 60대 성범죄자 잇따라 검거

연합뉴스 김지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 노원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노원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60대 남성 성범죄자들이 잇따라 한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아동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정모(67)씨를 체포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로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여자아이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 화랑지구대 소속 김모 순경은 사건 다음날 관내를 순찰하던 중 해당 아파트의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다가 정씨의 모습을 포착한 뒤 그를 찾아내 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는 다른 추행 범죄로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서는 또 10일 오후 8시 40분께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의 몸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휴무일이었던 김 순경은 가족과 외식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옆자리에 앉아 있던 A씨의 촬영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왜 여성을 촬영했느냐는 김 순경의 추궁에 "휴대전화 카메라 작동법을 잘 모른다"고 잡아떼다가 노원역에 함께 내린 김 순경이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범행을 인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검거 공로를 인정해 김 순경에게 청장 명의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