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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서 ‘몰카범’ 붙잡은 해군 간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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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몰카범을 붙잡은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김진호(사진 왼쪽) 중위와 해군7전단 소속 이창만 하사.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몰카범을 붙잡은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김진호(사진 왼쪽) 중위와 해군7전단 소속 이창만 하사.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지난달 29일 오후 6시 15분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고교 동창인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김진호(24) 중위와 해군7전단 소속 이창만(24) 하사는 휴가를 즐기던 중 한 50대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발견했다. 주변에 있는 비키니 차림 여성의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본 것.

김 중위 등은 곧바로 이 남성에게 다가가 몰래 여성의 사진을 찍은 게 아니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당황한 남성은 곧바로 달아났고, 김 중위 등은 이 남성을 뒤쫓아가 붙잡은 뒤 여름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문제 남성 이모(51)씨의 스마트폰에는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 200여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두 해군 간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흥우 남부경찰서장은 “젊고 용감한 해군 덕분에 몰카범을 붙잡을 수 있었다”며 “경찰도 치안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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