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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몰카 공포' 이해 못하는 남성을 위해 한 예술가가 설치한 것

중앙일보 여현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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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술가가 자신의 SNS에 '몰카에 대한 공포를 체험해 보라'는 주제로 남자 화장실에 설치한 작품을 게시했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지난 31일 한 예술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설치한 작품 사진 몇 장과 함께 "몰카가 실존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공포가 일상 생활에 실존하는게 문제이다" "공감이 안되면 체험해 보시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사진 속에는 화장실 문고리에 눈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작품, 휴지 케이스에 눈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작품 등이 소개돼 있다. 자신이 작품을 설치할 때 사용했던 눈알 스티커를 공개하기도 했다.

예술가가 소개한 작품.[사진 페이스북]

예술가가 소개한 작품.[사진 페이스북]


문고리 외에도 화장지 케이스에 눈알 스티커를 붙였다.[사진 페이스북]

문고리 외에도 화장지 케이스에 눈알 스티커를 붙였다.[사진 페이스북]


예술가가 작품에 사용한 눈알 스티커.[사진 페이스북]

예술가가 작품에 사용한 눈알 스티커.[사진 페이스북]


이 예술가는 댓글을 통해 "이 작품은 여성들을 위한 건데도, 여성이 실천할 수 없고, 여성이 관람할 수 없는 작품이다" "남자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고 매장에서 눈알 스티커를 살 돈이 있다면 여러분도 현대미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몰카' 관련 이슈가 화제인 요즘에 이 예술가의 설치 미술은 네티즌들의 큰 반응을 불러 모았다.

작품을 긍정적으로 본 네티즌들은 "몰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작품이다" "좋은 프로젝트 같다" "널리 알리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작품을 부정적으로 보는 네티즌들은 "의도는 훌륭하나 남성들에게 불쾌할 수 있다" "'남자들은 공감하지 못하니까 당해봐야 한다'는게 옳은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을 비판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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