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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고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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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수사기관 조사 성실히 받고 책임 이행할 것"



자료사진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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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환경단체가 옥시에 이어 두 번째로 살균제 제품을 많이 판매한 애경을 상대로 잠재적 피해자 18만여명을 적극적으로 찾고 사과 및 배상을 하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24일 낮 12시 서울 구로구 AK플라자 구로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옥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애경이 가습기살균제 사용 후 병원치료를 받은 피해자 18만2500명을 적극적으로 찾고 살균제를 구매·사용한 피해자를 위한 신고센터를 개설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촛불 시민혁명으로 바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작 참사의 주범들인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회사들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옥시불매운동을 계기로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롯데마트, 홈플러스, 옥시 등 일부 제조판매사들이 사과했지만 애경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애경이 지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4년 동안 판매한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 제품은 172만5000여개로, 전체 가습기살균제 구매의 36.5%를 차지하고 판매순위로는 옥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가습기메이트'의 사용자는 최대 146만명에 이르고 병원치료를 받은 피해자는 10만9500명~18만25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가습기메이트'의 살균제 성분으로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를 앓게 된 쌍둥이 자매 박나원 양(6)과 박다원 양(6)의 사례와 영상편지를 공개하면서 "피해자를 찾아내는 일과 피해자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 촉구 시리즈 캠페인'의 5번째 기자회견이다. 단체들은 오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6번째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애경그룹 측은 "가습기 살균제 판매를 시작한 것은 2002년 12월쯤이다"라고 정정하며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생기자마자 전량 리콜을 하는 등 관련 법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가조사에 따라 수사기관의 조사와 수사를 성실히 받을 예정"이라며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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