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6 °
SBS 언론사 이미지

[비디오머그] 현직 판사가 '지하철 몰카'…"자동으로 찍혀" 혐의 부인

SBS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판사의 아버지는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휴대전화에서는 사진 3장이 나왔는데, 판사는 "자동으로 찍힌 거"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7일 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승객이 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것을 봤다는 겁니다.


승객은 112신고를 하는 동시에 때마침 정차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남성을 끌고 내렸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역무실 앞에서 이 남성을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112신고 떨어진 것은 (전동차) 안에 성추행범이 있다는 식으로 뜨니까 역무실로 나간 것이고. (사진을 찍을 때) 밑에서 위를 보고 찍으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하게 봤을 수가 있겠죠.]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현역 야당 의원의 아들이자 서울지역 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판사 A 씨였습니다.

A 판사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 한 명의 치마 속 사진 3장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문제의 사진은 휴대전화 사진 촬영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 찍힌 거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판사를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오늘(21일)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A 씨의 소속 법원은 어제 경찰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수사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 'YH사건' 유일한 사망자…누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나
☞ [나도펀딩]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후원하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