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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지하철 몰카'로 입건..."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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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아들인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몰래카메라를 찍다가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 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 모 법원 소속 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로 넘겼습니다.

A 판사는 지난 17일 밤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의 허벅지 사진 3장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판사는 휴대전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서 찍힌 것 같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A 판사가 소속된 법원 측은 바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 다른 법원 소속 판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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