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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등서 몰래카메라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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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초소형 카메라 전문탐지장비 보급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은 피서지 등에서 기승을 부리는 몰래카메라의 예방ㆍ단속을 위해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탐지장비’를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전파탐지형 1대와 렌즈탐지형 12대를 확보해 주요 피서지 및 대형 물놀이 시설 관할 경찰서에 우선 보급했다.

또 최근 성범죄 전담팀을 꾸려 피서지 등지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및 강제추행 등 성범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0일까지 주요 피서지 16곳에 여름파출소를 운영, 피서객 대상의 절도와 주취폭력, 영세상인 갈취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거제학동몽돌해수욕장 등 5곳에는 경찰력을 증원해 여름파출소를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한편 피서지 내 여자공중화장실 59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를 설치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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