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애인 애덤 셜먼과 비밀결혼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30)와 그녀의 애인인 영화배우 겸 디자이너 애덤 셜먼(31)이 비밀리에 결혼했다.

미국 연예주간 '피플'은 29일(현지시간) 해서웨이와 셜먼이 캘리포니아 해변의 빅 서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100명 남짓한 하객들만 초청됐다.

이날 해서웨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디자니너 발렌티노 가라바니(80)가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들은 교제 4년 만인 지난해 11월 약혼한 바 있다.

앞서 해서웨이는 2004년까지 할리우드 영화배우 토퍼 그레이스(34)와 사귀었다. 이후 부동산개발업자 라파엘로 폴리에리(33)와 4년간 만나다 그가 사기혐의로 체포되자 2008년 결별했다.

한편, 귀여운 외모와 큰 입이 인상적인 해서웨이는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99년 폭스 드라마 '겟 리얼'로 데뷔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 '프린세스 다이어리2'(2004)로 주목 받았으며 할리우드 톱배우 메릴 스트립(63)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서 '캣 우먼'으로 주목 받았다.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배우 휴 잭맨(44)이 주연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셜먼은 명문 브라운대 출신의 유명 보석 디자이너이다. '해저드 마을의 듀크가족'(2007) '더 골든 리치'(2008)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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