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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어비앤비’ 숙소에 ‘몰카'가…“카메라가 딱 침대 위치로 향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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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 한국인이 일본 여행 중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금 에어비앤비인데 몰래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기 전에 화재경보기에 갑자기 초록 불이 들어와서 뭔가 했다”라며 말문을 열고 “화재경보기가 있기에 애매한 위치인 데다 카메라 구멍 같은 게 침대를 향해있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자친구에게 ‘몰카 아니야?’라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설마 하고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똑같은 화재경보기 모양의 몰래카메라가 뜨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몰래카메라는 방 천장 모서리 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를 분해한 사진에는 카메라 렌즈와 SD카드 등이 들어있다.

글쓴이는 “안에 있는 영상을 확인하니 우리가 들어올 때부터 발견 전까지 다 찍혀있다”라며 “그것도 딱 침대 위치”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경찰에 신고해 조사했고 영사관에서도 따로 경찰에 요청해서 알려주기로 했다”라면서 “모든 영상은 1분 단위로 찍혀 있었으며 모든 자료를 백업해두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에어비앤비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될 수 있으면 소송까지 할 생각”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에어비앤비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이 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직후 해당 호스트를 리스트에서 곧바로 삭제했으며 피해를 입은 손님에게는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해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박다정 기자(dj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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