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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남주혁 "사주에 부족한 물, 연기로 채우네요"

연합뉴스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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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닌 신의 역할이라 무궁무진한 연기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원작 만화 속 하백과 싱크로율이 높은지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부담도 됐지만 대본 내용이 굉장히 재밌어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다음 달 3일 tvN에서 첫 방송 하는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물의 신(神) 하백 역할을 맡은 배우 남주혁(23)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와 드라마 영상[tvN 제공]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와 드라마 영상
[tvN 제공]



그는 또 "처음에 물의 신 하백 역할을 맡았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네가?'였다"며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제 사주에 물(水)이 별로 없다고 하셨는데 작품에서는 계속 물과 연관된다"며 "부족한 물을 연기로 채우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전작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수영선수를 연기했다.

남주혁은 신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외모 관리를 특별하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주변에서 워낙 신처럼 보이게 만들어주셔서 대본에 충실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주혁은 이날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대사 톤이 언뜻 '도깨비' 속 공유와 비슷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연기를 참고했다기보다는, 대본을 느끼는대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톤이 나오더라"며 "저만의 하백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세경과의 호흡에 대해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이렇게 편안하게 촬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1994년생인 공명, 정수정(크리스탈)에 대해서는 "또래이다 보니 현장에서 재밌다"며 "다들 역할이 '사람'이 아니다 보니 연기를 무궁무진하게 해볼 수 있는데,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됐지만 PD님 도움도 받고 현장 분위기가 좋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7월 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lis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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