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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닮은 새끼 양에 주민들 ‘벌벌’, “악마가 보낸 반인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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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농촌에서 사람을 닮은 양이 태어나 미신을 믿는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 레이디프레레 마을에 ‘반인반수’의 양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신생아를 연상케 하는 새끼 양을 본 촌장은 “악마가 보낸 것”라고 말했고, 여기에 갖가지 소문이 더해져 4000여 명 주민이 공포에 빠졌다.

괴소문이 퍼지자 이스턴케이프 농촌 개발 당국은 검증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

양을 검사한 수의사 루바발로는 “어미 양이 임신 초기 단계에 리프트밸리열(RVF)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 염색체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기형으로 태어났을 뿐 악마가 보낸 괴물이 아니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 웨비 박사는 “어미 양의 임신 초기인 올해 1월 무렵 이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다”며 “모기와 날벌레가 양의 우리로 날아들어 바이러스를 전염 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미신을 믿는 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다. 한 주민은 “새끼 양을 불에 태우기 전까지는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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