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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이 '애플힙 대명사'가 될 수 있던 사연

중앙일보 채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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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스포츠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심으뜸(27) 인터뷰가 화제다.

16일 온라인 매거진 잡스엔은 심으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심으뜸은 2012년 여름 미국 배낭여행 중 대형 교통사고를 겪었다. 대학 진학 후 트레이너 활동으로 모은 돈을 들고 떠난 여행이었다. 그는 "운전을 하던 언니가 잠깐 졸은 새 순식간에 일이 일어났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 사고로 심으뜸은 뇌출혈과 폐 타박상에 시달렸다. 손가락뼈가 잘못 붙어 재수술하기도 했다.

[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심으뜸은 "지금도 비가 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린다"며 트레이너라는 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폐소공포증과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운동할 때마다 몸이 으스러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으나 재활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고 매일같이 스쿼트를 1000개씩 하는 등 준비를 천천히 해나갔다. 월수금엔 하루 10시간씩 강의를 하고 화목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준비했다. 잠을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잘 수밖에 없었다.

[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사진 심으뜸 인스타그램]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2014 하반기 WBC 대회를 비롯해 2015·2016 나바코리아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했고, 2017년 4월 '인플루언서 아시아 2017에서 '헬스&피트니스 부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심으뜸은 또 인터뷰에서 '엉짱' '애플힙'이라는 별명에 대해 "하루아침에 얻은 결과가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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