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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시장 1위 ‘가온미디어’, AI 스피커 따라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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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시장, 연평균 42.3% ‘고성장’ 전망

-기가지니 독점공급에 해외 진출 활발해 “안정적 성장”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내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출시가 가속화하면서 KT ‘기가지니’를 독점 공급하는 가온미디어의 성장도 주목받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기준 연평균 42.3%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아마존의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음성인식비서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KT, SKT 양대 통신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연내 AI 스피커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KT 기가지니의 독점 공급 사업자인 가온미디어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가온미디어는 국내 셋톱박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 2011년에는 TV와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 게이트웨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시장을 주도했다.

우선 KT 기가지니 보급이 시장 기대치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존 셋톱박스를 교체하려는 수요와 기가지니에 대한 KT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고려할 때 연간 목표인 50만대 보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가지니는 기존 셋톱박스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홈 게이트웨이 시장에 조기 진입한 KT는 이전 납품경험을 토대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가온미디어는 현재 90여개 국가와 150여개 방송통신사업자에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판매 비중은 유럽 25%, 중남미 25%, 아시아 20%, 중동과 아프리카 5% 등 75%에 달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 1380억원에서 지난해 315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도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방송사업자가 주문량을 늘려 1100억원 규모의 매출 순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는 홈 게이트웨이 안착 가능성이 제시됐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거래업체 중 대형 방송업자의 비중이 80%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3%, 37.3% 상승한 5300억원, 280억원으로 추정된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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