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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근혜 회견 '진전' 평가…유신헌법 무효화 결의하자"

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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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 2012.6.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 2012.6.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역사인식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진전된 내용'으로 평가하면서도 유신헌법에 대한 국회 무효화 결의안을 제안하는 등 실천적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의 과거사 관련 기자회견은 만시지탄이기는 하나 기존의 입장에서 진전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내용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박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무엇보다 박 후보가 말하는 과거사는 결코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는 현재사"라며 "유신체제를 지탱해온 긴급조치 1, 4, 9호는 최근 위헌판결을 받았고 인권유린 및 재산피해와 관련된 소송들이 지금까지도 줄줄이 대기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신독재의 그림자가 현재를 거쳐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헌법학자들의 주장처럼 유신헌법 체제에 대한 법적 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신헌법 40주년을 맞아 국회 차원의 무효화 결의안을 제안한다"며 "박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면 적극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박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박 후보가 제안한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유신독재가 빚어낸 오늘의 잔재를 일소하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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