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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현자타임? 버스에서 야동보다 걸린 태국 승려

조선일보 박주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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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타핫 웡하주크 페이스북 캡처

/윗타핫 웡하주크 페이스북 캡처


태국의 한 승려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포르노 영상을 대놓고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북부 농부아람푸 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젊은 승려 A씨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주황색 승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승려 A씨는 앞좌석 의자에 휴대전화를 걸쳐놓고 포르노 영상을 시청했다. A 씨는 버스 중간쯤 위치한 좌석에 않았다. 이로 인해 A 씨의 휴대전화 화면이 그의 뒷자리에 있는 승객들에 노출됐다. 심지어 A 씨는 이어폰을 이용하지 않은 채 소리를 켜고 영상을 감상해 다른 승객들도 민망한 소리를 듣게 됐다.

버스에 있던 다른 승객 윗타왓 웡하주크(19)씨가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하려 하자 A 씨는 재빨리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껐다.

이어 윗타왓 씨는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이 승려에게 맞서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다. 그는 승려였고, 난 그저 어린 학생이기 때문"이라며 "대신 난 증거를 남기기 위해 그 모습을 촬영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국민 95%가 불교도인 불교국가이기 때문에 승려의 사회적 지위가 높을뿐더러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승려가 왜 저러느냐",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주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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