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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영화 해피엔드 노출…상처 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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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 방송화면)

(출처: MBC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 방송화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전도연(39)이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1999년 영화 '해피엔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도연은 20일 방송된 MBC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에 출연, 영화 '해피엔드' 개봉 이후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여배우 중심 영화가 없어서 근성을 갖고 영화에 출연했지만 영화 개봉 후 '전도연 누드'라는 기사만 매일 같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 실제를 구분하지 못하더라. 영화 속 내 모습을 마치 내 사생활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전도연은 "노출이 있는 영화를 찍는다는 얘기를 듣고 어머니가 '가슴도 나오냐?' 물으며 우셨다. 나를 믿어달라고 어머니를 위로했다"고 말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는 세트가 아닌 게스트하우스(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만든 객용 건물)에 스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로, 신동엽 외에 가수 장우혁,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보조 MC로 출연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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