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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통조림계의 혁명을 일으킬 고등어통조림을 활용한 '어탕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제자들의 시식평에 따르면 생물고기를 사용한 어죽과 같은 맛이 난다고. 방송을 보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많아 레시피를 정리해 봤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연출 박희연)에서는 ' 유 캔(can) 두 잇! 통조림 집밥'편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냉장고 파먹기’와 비슷한 개념으로 집에 사용하지 않고 묵혀있던 통조림을 활용한 극강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참치통조림을 활용한 참치동그랑땡, 참치버거, 참치쌈장을 선보여 제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고등어통조림을 활용한 고등어추어탕, 어탕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우선 고등어추어탕을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추어탕은 원주식으론 감자가 들어가고 경상도식으론얼갈이 배추, 남원식으론 시래기가 들어가는데 각자의 취향으로 첨가할 재료를 정하면 된다. 원래 고등어추어탕은 부산 영도의 명물로 존재하는 음식이지만 차이점은 생고등어가 아닌 고등어통조림을 사용했다는 것.
다음 고등어추어탕 레시피를 정리해봤다. 1. 고등어통조림의 살코기를 발라낸다. (고등어통조림은 뼈가 부드러워 씹히는 것이 장점) 2. 새송이버섯, 대파, 감자를 채 썬다. 3. 가장 먼저 할 일은 파기름 내기. 식용유 두 숟갈+참기름 두 숟갈+대파를 넣고 볶다가 대파가 노릇노릇해지면 약한 불로 바꾸고 고춧가루 두 숟갈을 투하한다. (고추기름이 싫다면 파기름을 안 내도 무방하다)
4. 곧바로 물 다섯 컵을 넣는다. 5. 고추장 한 숟갈+된장 한 숟갈 반을 넣는다.(된장이 고등어 비린내를 잡아준다) 6. 고등어를 잘게 으깨고 국물에 넣는다. 7. 끓기 시작하면 감자와 새송이버섯을 투입한다. 8. 간 마늘 한 숟갈+액젓 두 숟갈+국간장 다섯 숟갈을 넣고 잘게 썬 청양고추, 대파, 후춧가루를 넣는다.(간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금씩 조절한다.)
다 끓은 고등어추어탕에 산초가루를 원하는 만큼 살짝 넣어 먹으면 정말로 완성. 이어 백종원은 자신이 완소하는 ‘어탕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하 어탕국수 레시피)1. 끓인 고등어추어탕에 물 두 컵을 추가해 농도를 국처럼 묽어지게 한다. 2. 대파는 반으로 갈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원하는 양만큼의 소면을 넣는다. 3. 잘게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추가 간을 맞춘다.(물과 국수를 더 첨가했기 때문) 4. 액젓을 살짝 추가한다.(된장, 국간장으로도 가능) 5. 마지막 포인트로 깻잎을 먹기 좋게 썰어 뭉치지 않게 넣어준다.
완성된 어탕국수에 제자 이규한, 윤두준, 남상미, 양세형은 역대급 리액션을 보여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특히 윤두준은 동공이 확장될 정도로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자신이 가게에서 먹었던 어죽의 맛이 난다며 감탄했고, 이 ‘어탕국수’ 만큼은 시청자분들도 정말 집에서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다며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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