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장비 업체 필옵틱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17, 18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이며, 공모수량은 116만주이다.
공모희망가액은 4만1000~4만8000원으로, 공모금액은 475억6000만~556억8000만원 수준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17, 18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이며, 공모수량은 116만주이다.
공모희망가액은 4만1000~4만8000원으로, 공모금액은 475억6000만~556억8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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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수 대표이사 |
필옵틱스는 리지드ㆍ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2014~2015년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OLED 레이저 장비는 커팅 장비와 리프트오프 장비로 구성된다. 커팅 장비는 OLED 원장을 셀(cell) 단위로 자를 때 사용되며, 리프트오프 장비는 플렉서블 OLED를 유리기판에 증착해 공정을 끝낸 뒤 유리기판과 플라스틱 필름이 붙어 있는 부분을 분리할 때 사용된다.
2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로는 레이저 노칭 모듈이 있다. 노칭 모듈은 2차전지 전극을 형성하는 데 쓰이는 전극판을 만들기 위해 메탈을 절단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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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필옵틱스의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중소형 OELD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가 가시화된 만큼 투자 공백에 따른 리스크는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필옵틱스는 광학설계가 핵심기술”이라며 “광학기반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기술 수준과 자체 개발 능력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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