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 콘텐츠 대부분 지원, ‘심즈 모바일’ 나온다

▲ '심즈 모바일' 공식 홍보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가상세계 일상을 다룬 EA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된다. ‘심즈 모바일’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며, 기존 PC버전 ‘심즈’ 시리즈에서 제공됐던 콘텐츠가 대부분 지원된다.

▲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심즈 모바일’에서는 기존 ‘심즈’ 시리즈에서처럼 캐릭터를 만들고, 성격과 외모를 정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고 관계 맺고 가족을 이루는 등의 삶을 살게 된다. EA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심즈 모바일’은 PC버전 못지 않은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지원한다. 여기에 성격도 여러 종류가 지원되므로,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외모와 인격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다. 물론 수많은 직업과 취미를 가질 수도 있다.

▲ 집 짓기 및 가구 배치도 가능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시리즈 전통의 재미인 집 짓기도 지원된다. 처음부터 바닥, 기둥, 벽, 지붕까지 짓는 것은 물론, 집 내부의 인테리어를 취향대로 꾸밀 수도 있다. 또한 남의 집을 방문하거나 번화가 레스토랑, 클럽, 스튜디오 등을 찾아가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후대 캐릭터들은 선대의 업적에 따라 추가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그런가 하면 가계도에 따른 ‘가보(Heirlooms)’ 시스템도 있다. ‘심즈 모바일’은 여러 세대에 걸친 가문을 키우며 여러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이 중 선대에 해당하는 오래된 캐릭터는 특정한 업적이나 목표를 성취한 후 은퇴시킬 수 있는데, 이 때 ‘가보’라고 하는 보상을 받아 후대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 추가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다. 예컨대 할아버지가 변호사로 성공해 ‘가보’를 받았다면, 손자 캐릭터는 ‘판사’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해금된다.

▲ '가보'는 특별한 취미를 해금시켜주기도 한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심즈 모바일’은 금주에 브라질에서 먼저 소프트 런칭(soft-launching) 되며, 추후 다른 국가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에서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 낭만적인 연애 요소도 빠지지 않는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게임메카 이새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