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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코딱지를 먹으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오스트리아의 폐 전문의 프리드리히 비스친거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코딱지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하고 행복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행동은 손수건으로는 닦을 수 없는 곳까지 들어갈 수 있어 콧속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코는 박테리아를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하며 이물질들이 소화기관이나 장에 들어올 경우 면역 강화제와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코에서 빼낸 마른 코딱지를 먹는 것은 인체의 면역 체계가 자연적으로 강화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를 파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이를 더럽다고 여기게 되는 것은 어렸을적 부모가 그렇게 교육했기 때문”이라면서 “코를 파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하버드 대학과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연구팀 역시 최근 코딱지에 포함된 성분이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해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딱지에 들어 있는 소량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예방 접종’과 같은 역할을 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면서 “코딱지가 충치, 호흡기 감염, 위궤양, 에이즈 바이러스까지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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