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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예인 또 누드 유출…걸그룹 출신 라이잉위

헤럴드경제 한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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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재벌 2세의 여자 연예인 음란 동영상 유출에 이어 걸그룹 출신 연예인의 누드사진이 대량 유포 돼 대만 연예계가 또 한차례 충격에 휩싸였다.

중국 신콰이바오(新快報) 따르면 대만 걸그룹 ‘헤이써후이메이메이(黑澁會美眉)’ 출신의 라이잉위(23)의 누드사진 457장이 최근 인터넷에 유출됐다. 사진에는 라이잉위가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찍은 베드신과 혼자 포즈를 취하는 장면 등이었다.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은 이 사진은 무려 457장이나 돼 인터넷상에 삽시간에 퍼졌다. 게다가 이는 라이잉위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인 17세 때 찍은 것으로 추정 돼 논란이 더 크다.

라이는 2006년 ‘워하이헤이써후이’라는 TV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우승자 9명으로 헤이써후이메이메이라는 걸그룹이 조직됐는데, 지금은 기존 멤버가 다 해체되고 원멤버 2명에 새로 1명을 영입해 ‘헤이걸(黑girl)’이라는 이름의 3인조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라이는 귀여운 얼굴과 볼륨감 있는 몸매 덕분에 ‘베이글녀’로 통하며 멤버 가운데서도 상당히 인기를 누렸다.




이번 사진 유출 전에도 그녀는 누드모델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라이는 “친구 소개를 받아 부모님 몰래 비키니 화보를 찍은 적이 있지만 단 두차례 찍고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해 다시는 안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그녀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대만에서는 지난달에도 위안다진쿵(元大金控) 리웨창(李岳苍) 전(前) 회장의 아들 리쫑루이(李宗瑞)가 모델ㆍ배우 등 50여 명의 여자 연예인과 찍은 동영상이 유출 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여성들에게 약물을 투여해 정신을 잃게 만든 후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지난달 1일 공개수배됐다 23일 자수했다.

연예계 음란 사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자, 이제는 “에로배우로 활동한 게 차라리 흠이 아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신콰이바오는 말했다. 대표적으로 홍콩 여배우 수치(舒淇)가 있다. 수치는 빅스타 반열에 오르기 전 에로배우로 활동한 전적이 ‘주홍글씨’처럼 따라 다니고 있지만 난잡한 사생활이 폭로된 연예인들에 비해 훨씬 떳떳하다는 말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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