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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각시탈’ 주원이 꼽는 드라마 속 최고의 파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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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각시탈이 1등이죠.”

KBS2 종영 수목극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외)이 인기를 끈 이유에는 화끈한 액션이 있었다. 화려한 색감의 ‘레드 에픽’ 카메라와 미세한 근육의 떨림을 잡아내는 초고속 카메라의 존재 때문에 <각시탈>의 액션장면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쯤에서 나오는 궁금증 하나. <각시탈>에서 가장 무예에 능한 인물은 누구일까. 포털사이트 검색창에는 ‘백건과 안섭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긴페이와 가츠야마 중 누가 강해요?’ 등의 질문이 자주 올라왔다. 그만큼 <각시탈>에는 뛰어난 싸움꾼이 많다.
‘각시탈’의 이강토 역 주원 사진 KBS
주인공 각시탈과 이강토 역을 맡은 주원(25)은 18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정한 무력순위를 공개했다. 주원에 따르면 각시탈을 쓴 이강토가 전체 1등, ‘키쇼카이’ 무사 긴페이(브루스 칸)가 2등, 독립군 안섭(김지민)이 3등, 각시탈을 벗은 이강토가 4등이다. 그 뒤를 무사 가츠야마(안형준), 백건(전현), 진홍(정은별) 등이 이었다.
‘각시탈’ 긴페이 역 브루스 칸 사진 KBS
“기무라 슌지(박기웅)가 없다”는 기자에 질문에 주원은 “슌지는 은근히 약하다”고 웃어보이며 “검을 들고 싸우는 것은 잘 하지만 나머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각시탈’ 안섭 역 김지민, 진홍 역 정은별 사진 KBS
극중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일컬어지는 백건의 순위가 낮은 것에 대해서도 나름의 이유를 댔다. “백건 아저씨는 단점이 있다. 정면에서 공격하는 것보다는 뒤에서 기절을 시키는데 전문이시다”고 말한 주원은 “조선 최고의 무사로 설정됐는데 싸우는 장면이 없는 것에 대해 촬영장에서 전현 선배님에게 ‘이제 움직이셔야죠’하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극중 백건이 강토에게 약을 발라주는 장면이 많아 현장에서는 바르는 연고 광고를 찍으라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웃었다.
‘각시탈’ 가츠야마 역 안형준 사진 KBS
유쾌하게 기억하는 액션신이었지만 올 초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양한 액션장면을 찍으며 주원의 체력은 바닥이 났다. “나름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 여러 번 한계에 부딪쳤다”고 말한 주원은 최고의 액션장면으로 긴페이, 가츠야마와 물속에서 싸우는 밤 장면을 꼽았다.
‘각시탈’ 백건 역 전현 사진 KBS
‘각시탈’ 기무라 슌지 역 박기웅 사진 KBS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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